우리 교회에 가정교회 체계가 들어오면서 여러 책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라는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실제 초대 교회가 어떠한 형태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스터디는 참 부족하고 피상적으로 성령이 충만하여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하기를 힘썼다라는 내용으로만 설명되어지는데 가정교회에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도와 선교에 힘쓰면서, 사도들이 가르치는 것에 집중한 것처럼 성경공부 체계가 잘 잡혀있음도 알게되었습니다. 삶공부는 이러한 가정교회 성경공부 체계중 1단계였으므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삶공부는 각 주제별로 매우 짧으면서 핵심 중심으로 잘 정리되어져 있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설명과 질문이 잘 배합되어있어서 성경공부를 같이하기에 참 좋은 내용으로 되어 있음을 알게 되엇습니다. 이러한 성경공부 체계를 교회에 소개해 주시고 도입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수빈이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게되니 그 자체가 행복이었습니다. 수아가 같이 했으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수아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아는 것보다 실천과 실제 내 삶에서의 변화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더욱 깨 닫고 저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조금더 상세하게 깨달아 실제 내 삶에서의 훈련과 적용으로 나타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아는 이 지식으로만 머물어 있고 어쩌면 안다고 착각하며 있는 것이 더욱 위험하고 악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성경공부를 통하여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를 배우면서 회개를 배우면서 정말 내가 회개하는 삶을 사는 것인가? 승리의 생활을 보면서 정말 나는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헌신을 배우면서 나는 진정 세상을 따라가기 보다는 온전한 헌신을 하고 있는가? 라는 것을 자문해 보면 많이도 그렇지를 못하는 자신을 봅니다. 삶공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다시 돌아 볼 수 있어서 은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함께하사 더욱 깨닫게 하시고 알게하시고 삶 속에서 회개와 헌신으로 나아가도록 은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