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봄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세 축 가운데 하나로 처음 시작한 삶공부를 무사히 수료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목자라는 직분을 허락하셔서 마음에 큰 부담을 안고 나름 최선을 다해 목원들을 섬겨왔으나 가정교회의 한 축인 지식적인 부분이 어떻게 채워져야 하는지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하여 왔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의 사역적인 계획마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는 상황에서 목사님께서 고민과 기도를 많이 하시고 시작한 것이라 더욱 큰 기대와 소망을 품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여건상 참여할 수 없는 목원을 제외하고는 저를 비롯한 모든 목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는 환경을 열어 주셨습니다.
생소하고 다소 집중하기 어려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되었었지만, 이전에 공부했던 부분이 다시 정리되는 것도 있었고, 또 처음으로 접하는 성경요약 숙제를 통해 말씀을 좀 더 깊이 묵상하고 새롭게 깨달아지는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매주 목장모임을 통해 생명의 삶 공부에 대한 은혜를 나눌 때마다 모든 목원들이 한결같이 말씀이 새롭게 정리되는 은혜를 받았다는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매번 열정적으로 선포하시는 목사님의 강의가 비대면의 환경적 어려움을 뚫고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고, 긴 여정이었지만 매 시간 새로운 깨달음과 은혜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주의 자녀로 조금씩 거듭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매 시간 동일하게 집중할 순 없었지만 여러 번의 강의가 새로운 지식적 감동을 제게 주었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주를 위한 삶인지 다시 새롭게 다짐하고 결단하는 시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생명의 삶 공부를 정리하는 시험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임한 은혜를 공유하였을 때, 언제나 그러하듯이 정말 주님께서는 각자에게 맞는 최고의 은혜로 선물하셨음을 알게 되어 이또한 큰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나누기도 하였지만, 아이들 양육, 직장, 사업, 교육 등으로 쉽지 않은 환경적인 어려움을 딛고 마지막까지 우리 목원들 다 함께 수료할 수 있도록 은혜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처음으로 감당하신 생명의 삶 강의를 잘 마무리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수고와 헌신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수고와 헌신, 열정을 알기에 저역시 주님께서 주신 목자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정교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자로서의 사명, 기쁘게 감당하며 주님께서 맺어주신 하늘가족들과 함께 날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삶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못한 분들, 다음 기회에 필히 참여하셔서 제가 받은 은혜보다 더 큰 은혜 누리시길 소망하며 우리 예봄교회가 진정으로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찾으시는 교회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