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16:14-20, 빌4:15-19 ㅣ김남수목사]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맨 처음으로 보내신 전도자요 선교사이셨습니다. 눅4장 18절에 “나를 보내 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죄와 악마와 질병과 가난과 저주에 매여 있고, 눌려 종이 되어 신음하고 있는 자들을 구원하여 저유케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이 세상에 인간으로 보내신 자입니다.
I.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동참하는 길
1) 주님의 준비와, 복음을 전파하시며, 제자를 삼아 훈련시키심.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명을 성공적으로 잘 감당하시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성령을 비둘기 형체로 그에게 임하게 하셨습니다. 눅3장 21-23절에 “백성이 다 세례를 받으실 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예수님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광야에서 성령에게 이끌리심을 받아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마귀에게 받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로 돌아가신 후,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각 성에서 복음을 전파하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귀신들린 자를 해방시키시고, 병든 자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2) 하나님 나라 복음전파
예수님의 복음전파의 주 내용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고 통치하신다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장 15절에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라고 하셨으며, 인간에게 요구한 조건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라 이셨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자 귀신들이 쫓겨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며, 병든 자들은 고침을 받고 자유케 되어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사야 61장 1-3절의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예수님의 오심과 그 분의 사역으로 응하여 진 것입니다.
눅 4장 18-21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 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하셨습니다.
3) 제자들을 세워 훈련하심
예수님은 인간이 구원받음으로 죄와 악마와 질병과 가난과 저주에서 해방되어 자유케 되는 이 “좋은 소식”이 땅 끝까지 전파되어 온 세상이 복음화 되도록 하시기 위해, 제자들을 선택하여 불러 세웠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이 하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데리고 다니면서 자신이 하신 일을 제자들에게 보이시므로 훈련하셨습니다. 예수님께 훈련받은 제자들은 보고 듣고 실습함으로 훈련을 받아 제자들도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구원을 완전히 이루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오신 목적이 인간을 구원하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전도자일 뿐만 아니라, 복음의 내용, 바로 구원 자체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의하면, 구원을 이루실 때가 이르신 줄 아시고 빌라도에게 잡혀 고난을 받으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간의 구원을 다 이루어 놓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은 무엇보다도 먼저, 인간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 놓으신 것입니다. 인간의 죄를 대신 지시고, 그 죗값으로 대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다 깨끗이 씻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제, 누구나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자는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습니다. 나아가서,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신 것과 같이 우리의 영육간의 모든 병도 대신 짊어지시고 채찍에 맞고 아픔을 당하심으로 인간의 영육의 모든 병을 다 고쳐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믿으면 병을 고참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원수 마귀의 모든 권세를 깨뜨리시고 패배시켜 무장해제 시키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는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 해방될 뿐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히2:14-16, 막16:17).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저주의 죽음을 죽으심으로 인간을 가난과 저주에서 속량하여 놓으심으로 예수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축복과 성령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갈3:13, 14절에“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3.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인 지상명령
예수님은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오신, 하늘 아버지께로 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꼭 부탁하고 가셔야 할 중요한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이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땅 끝까지 전파하여 알리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마지막 말씀은 그 당시 12제자들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신 말씀입니다. 4복음서에서의 제자는 예수님께서 직접 불러 세운 12제자만이 예수님의 제자라고 부르지만, 사도행전부터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키며, 즉 예수 믿는 자는 누구나 예수님의 제자라고 부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말씀을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라고 하는데, 이 지상명령은 예수님 당시 12제자들뿐만 아니라, 신약교회 시대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신 마지막 예수님의 명령이요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자 특권인 것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그리스도인이라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지상명령은 예수님이 직접 자신에게 분부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4. 지상명령의 성취를 위해 성령의 권능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의 연약을 아시고, 사도행전1:8에“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성령의 권능을 약속하셨는데, 이 지상명령을 잘 성취할 수 있도록 하늘의 아버지께 가셔서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 오순절부터 오늘날도 계속 부어주고 계십니다. 행2:33절에“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은혜에 감격하여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합니다. 초대교인들은 복음을 전파하다 핍박을 받아 집을 잃고 정든 고향과 문전옥답을 잃고 흩어져 유리방황했지만, 굴하지 않고 흩어진 그 곳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며 성도들이 서로 붙들어 주고 격려하고 사랑하며 유무상통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이 자리에 오신다면, 마지막으로 부탁하시고 떠나실 말씀이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의 지상명령,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떠나신 그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항상 우리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마지막으로 부탁하시고 하늘로 떠나실 때 하신 말씀, 지상명령입니다. 이러므로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하신 지상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 번이나 부인한 베드로에게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 물으시고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마지막으로“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분부하셨습니다.
5.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누구나 동참하여 성취할 수 있음 우리가 예수님의 이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동참하는 길은, 먼저, 자신이 직접 내 주위에 있는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전도하여 주님께 인도하는 것이며, 예수 믿는 자를 제자삼아 그들이 또 복음을 전하여 제자 삼게 하는 것입니다(마28:18-20, 딤후2:2). 또한, 복음을 들고 먼 이방나라에 선교사로 자신이 직접 나가는 것입니다. 선교사란 복음을 직접 이방에 가서 전하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교사, 엔지니어, 행정, 사무원 등 직업과 자신의 재능으로 선교를 돕는 일도 선교사요 선교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기도로 이방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 역시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또한, 전도와 선교에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후원하는 것도 지상명령에 동참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작정하고 매달 내는 선교헌금이 선교현지에 가서 직접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자유롭게 선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후방에서 교회가 선교사들을 재정적으로 돕지 않는다면 선교사들이 선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 나라에서 선교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상급은 나가서 직접 복음을 잔하는 선교사나, 뒤에서 선교비로 선교를 지원하는 지원자나 동일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원하는 강 태원 선교사님은 구소련 연방 여섯 나라 군대에 들어가서 교회를 세우고, 그 중 우크라이나는 강 선교사님의 사역의 열매로 군목 제도가 지금 도입되고 있는 중입니다. 유 기남 선교사님은 알타이 선교회를 창설하여 알타이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에게 80 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선교를 돕고 있습니다. 양 영학 선교사님은 중국복음화에 열심히십니다. 정 철화 선교사는 지금 호주에서 GBT 번역 선교사 후보자를 개발하여 양성함으로 문자가 없는 원주민 선교를 위해 선교하고 있습니다. C. C. C. 구 원준 선교사는 일본 복음화에, 김 영갑 선교사는 캐나다에 교회를 세워 선교하고 계십니다.
II.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동참함으로 받을 축복
1.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더욱 사랑받는 자녀가 되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이 세상에 오셔서 공적인 사역을 준비하시며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 형체로 예수님께 강림하시고 하늘로부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복음 3:22에“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고 천뢰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하나님이 더욱 사랑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으로 우리에게도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2. 선교헌금으로 물질을 하나님께 심으면, 하나님께서 심는 대로 풍성히 거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빌립보교회가 바울의 선교에 동참하여 쓸 것을 보내왔을 때, 빌립보 교회를 향해 사도 바울은 이렇게 축복했습니다. 빌4:17-19에“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선교를 위해 물질을 사용하 면, 하나님께서 넘치게 물질을 채워 주시고 직장과 사업 등 하는 일들을 지켜주시고 번창하여 잘 되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전에 IMF 때 우리 교회가 선교 헌금을 더 올렸는데, 그 때에 많은 교회들이 선교 비를 끊고 선교를 중단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러한 교회들은 교인들이 실직을 많이 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우들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도 실직하거나 부도가 나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십시오.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모든 쓸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3. 장차 내세에서도 별처럼 영원토록 빛나는 영광을 하나님께 받게 될 것인데, 다니엘서12:3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라고 하셨으며, 또한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을 하나님께 받게 될 것입니다. 살전 2:19, 20에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이와 같이 기쁨과 자랑의 면류관은 물론, 영광의 면류관(벧전5:2-4), 의의 면류관(딤후4:8), 생명의 면류관(약1:12) 등 모든 면류관은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와 제자도와 연관되어 있으며, 하나님 나라 일에 헌신하여 충성스럽게 봉사한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칭찬과 상급입니다. 성경은 이 상을 빼앗기거나 잃어버리지 말고(요한이서 8절), 굳게 붙잡아(계3:11) 온전한 상을 얻으라고 경고합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길에 동참함으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축복과 상을 모두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선교헌금을 작정하겠습니다. 조용히 마음을 모아 기도하시고, 성령께서 감동하신 대로 작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