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1-3 ㅣ김남수목사]
이대 총장이었던 고 김 활란 박사 묘 앞에는 돌로 만든 조그마한 성경책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돌로 된 그 성경책에는 고 김 박사님의 좌우명이었던 성경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 말씀은“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세 마디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김 박사님은 숱한 역경 속에서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이 사실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기쁨을 빼앗기지 않고 항상 기쁘게 사셨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간에 자신이 앞서지 않고 늘 기도하면서 주님의 인도를 따라 살았습니다. 또한,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떤 형편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김 박사님은 아름다운 여생, 성공적인 승리의 삶을 사셨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는 것은 미국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와서 복음을 전할 때 추수감사주일도 전래해주어 한국개신교가 추수감사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 미국에 건너가 천신만고 끝에 이듬해에 첫 곡식을 추수해서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어 추수감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우리나라의 추석 명절과 비슷한 것인데,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우리의 고유 정서에 맞게 추석명절을 추수감사절로 지켜도 무방하리라고 사료 됩니다. 미국은 건국이 300 년이 채 되지 않은 나라인데도 인류 역사상 세계 최강대국이 돤 것은 바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신앙을 건국이념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I. 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남김없이 예비해 주셨습니다. 해와 달 별, 저 수많은 새들, 짐승들, 논밭의 오곡백과와 채소, 햇빛과 공기 아름다운 대지, 산천초목...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모든 것을 공짜로 받아서 누리고 살면서도 이것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을 보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시므로 우리를 구원해 놓으신 것입니다. 인류 조상 아담이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난 이후, 아담의 피를 이어받고 태어난 모든 인간은 아담의 죄에 참여하므로 죄 중에 잉태되어 태어 나 죄를 짓고 살다가,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그 죄 값으로 대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이렇게 구원을 이루어 놓으신 예수님을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죄를 깨끗이 용서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당연한 것입니다.
둘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우리의 죄와 더불어 영, 마음, 몸, 전인의 질병을 대신 담당하시고 다 고쳐놓으셨습니다. 이사야서 53:4, 5 절에“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아픔을 당하시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통해 인류의 죄와 질병문제를 2000 년 전에 다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이러므로 조금 전에 두 분의 간증을 들르셔서 아셨겠지만, 인술로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도 하나님께서는 고쳐 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6개월 밖에 못 산다고 의사가 진단했지만 하나님께서 고쳐 주셔서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셋째: 나아가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놀라운 일을 하고 계십니다. 보혜사란 우리를 돕기 위해 항상 우리 곁에 와 계신 분을 말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지금 보혜사로 이 자리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아 성령으로 충만해 지면, 마음속에 헤아릴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이 강물처럼 흘러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세상의 무서운 변화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어려운 일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에 원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을 모르지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는 것입니다. 이아침에 예수님을 믿으시므로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복된 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II. 우리는 언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범사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기쁠 때도 순탄할 때도 좋은 일이 생길 때도 물론 감사해야 하지만, 슬플 때도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첫째: 극한 상황이나 고난에 처했을 때도 감사하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 입니다.
발명왕「토마스 에드슨」에 대해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마는 그는 생전에 1,300 여개의 발명특허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인류에게 큰 기여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가 발명한 활동 사진기, 전구, 무선 전신기 등을 우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에 저능아 취급을 받았습니다. 정규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소망을 주었습니다. 그는 젊은 날에 귀머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내가 귀머거리가 됨으로써 연구에 몰두할 때, 잡음이 들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귀머거리가 된 것은 답답한 일이지만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에디슨은“하나님이여! 귀머거리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것을 생각지 않고 얻은 것만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내게 어떤 불행이 닥치든, 병들었든, 실패했든,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얻게 된 것, 얻을 것, 소중한 것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고난과 역경 시련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범사에 감사하라”고 합니다. 범사란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을 통틀어 말합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에게 절망과 고통의 쇠사슬을 풀어 주시고 영광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또한 매일 매일 평범한 생활 중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생을 모르고 산 사람은 평범한 생활에 대해 절실하게 감사하지 않습니다. 배가 고파 본 사람, 혹독한 질병의 고통을 당해 본 사람은, 매일 매일 먹을 수 있고, 평안히 잠잘 수 있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누리고 있는 평범한 생활에 감사 감격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면, 우리의 믿음이 생동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망하고 불평하고 짜증내면서 살면, 믿음은 냉각되고 밟은 삶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어려울 때든 힘들 때든 평범한 생활 중에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III. 감사의 결과
그러면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할 때 우리에게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첫째: 진정한 감사를 드리면, 행복과 기쁨을 얻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우리가 감사를 표하면 마음이 기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감사를 받으시면 영화로움을 느끼시고, 우리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십니다. 한 가정에 있어서도 아내의 감사를 받은 남편은 기쁨과 용기를 얻어 어찌 하든지 아내를 기쁘게 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자녀의 감사를 받은 부모도 기쁨을 갖고 자녀를 기쁘게 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직장이나 위에 있는 상사도 감사를 받으면 은혜를 잊지 않는 그를 고맙게 생각하며 기회가 주어지면 그를 기억하고 돌보아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은혜를 베풀어 준 모든 사람들에게 늘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감사 생활을 하면 행복한 기쁨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계속 더 주시지만, 없다고 불평하면 그 있는 것까지 빼앗깁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없는 것만을 생각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베푼 은혜에 감사를 느끼고 고마움을 참되게 표시하는 사람을 보면 더 주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베푼 은덕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에게 참되게 감사를 표시하면, “아! 자식 낳는 보람이 있구나. 내가 뼈가 으스러지더라도 더 일해 자식에게 무엇인가 주어야하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가정은 행복과 기쁨으로 밝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나아가서,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시편 50편 23절은 말씀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본 절은 감사를 드리는 자가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 자체가 영화로 우신 분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성도가 감사를 드리면 큰 영화로 움을 느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 붙잡혀 감옥에 갇혀 자매를 맞으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드리자,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감옥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드리면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시간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주신 영생을 얻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므로, 밝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런데 만일 원망하고 불평하며 욕구불만이 가득한 삶을 사는 사람은 어둡고 불행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가족이 서로 감사하며,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독생자를 보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하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 놓으신 좋으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 땅에서부터 복된 삶을 살다가 장차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고, 감사하는 복된 삶을 살기 원하시면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으십시오. 이 시간 영생을 얻기 원하시는 분들은 잠간 손을 들어 표해 주십시오. 손을 들어 표하신 분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제가 여러분을 예수님께 인도해 드리겠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기도로 예수님을 여러분 마음속에 모셔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먼저 한 마디씩 기도드리면 제 기도를 따라 하십시오. 성경은“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제가 기도를 인도해 드릴 테니, 입을 열고 소리 내어 제 기도를 한 마디씩 따라 주님께 기도드리십시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생각과 말로 행동으로 죄를 지은 죄인임을 시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저의 죄를 지고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간 저의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저의 구주와 주님으로 모셔 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제 마음과 삶에 들어오셔서 저의 구주와 주님이 되어 주십시오. 저의 지난날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천국 갈 때 까지 저를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금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 들이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구주와 주님으로 모셔 들였다면 지금 예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제 마음속에 계십니다.
구원의 확신
성경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모신 분에 관해, 요한1서 5장 11,12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안에 계신 분은 지금 무엇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생명, 영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도한, 영생을 가지고 있는 분은 영원히 멸망할 수 없다고 요한복음 10:28, 29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과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생을 소유한 당신을 권능의 손으로 붙들고 계시며 지켜 주고 계시기 때문에, 영원히 멸망할 수 없고 아무도 당신을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고 알씀하고 계십니다. 당신의 구원은 확실하며, 당신은 하나님의 본성에 속한 영생을 가지고 계십니다.
매주 점심식사 후에 2층에 있는 새 가족실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을 돕기 위한 5주 동안의 성경공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새 가족 반에 참여하시면 여러분이 새 출발하신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며, 구원의 확신과 그리스도인으로서 새 생활을 시작하는 데 중요한 기본 도리를 배우게 됩니다. 여기에 참여하시면 많은 도움이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