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10:16~17, 11:23-32 | 김남수 목사]
이제 성찬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성찬식은 주님께서 잡히시던 밤에 몸소 행하시고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그리고 잔은 즉 포도즙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신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며, 잔은 예수님의 피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떡은 우리를 위해 몸을 찢으시고 죽으신 주님의 몸을 상징하며, 떡은 예수님의 몸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몸과 피가 나누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의 피가 몸 밖으로 흘러나와 이 잔과 떡 자체가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I. 그러므로 성찬식을 행할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교회에서 발간한 전도책자가 인쇄되어 나왔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지고 그 죗값으로 몸을 찢고 대신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1) 그러므로 잔은 우리의 죄가 그의 피로 사해졌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자신을 살피며, 죄나 허물 불순종의 죄가 있으면 회개하고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살피지 않고 잔을 들면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잔을 들기 전에 자신을 살펴 생각난 죄가 있으면 회개해야 하고 가정이나 교회 직장에서 매듭이 져 있고 용서하지 못한 죄가 있으면, 용서하고 화목해야 합니다.
2) 떡은 우리를 위해 채찍에 맞고 십자가에 달려 찢으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은 우리를 위한 생명의 떡이 됩니다. 믿음으로 이 떡을 먹으면, 우리의 영혼에 힘을 주시고 생명이 자라게 하는 영혼의 양식이 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떡을 떼면 우리의 영혼에 힘을 줄 뿐만 아니라, 영과 마음과 몸의 질병도 치유해 주십니다.
II. 그리고 떡과 잔을 먹고 마신다는 의미는 주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떡과 잔을 먹고 마시면, 우리 안에 들어와 먹은 음식이 우리의 몸과 살이 되듯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먹으면, 예수님이 영으로 우리 속에 오셔서 우리와 예수님이 하나로 연합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이 되어 예수님의 몸의 지체가 되고, 예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교화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합니다.
III. 그리고 성찬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어 하나의 공동체 한 몸이 되고, 형제자매가 되고,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되는 것의 상징입니다.
성령께서 하나가 되도록 이미 하여 놓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된 것을 힘써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잔과 떡을 들기 전에 자신을 살피고 죄를 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죄를 버리고, 용서하지 못하고 매듭진 것은 회개하고 용서하며 형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사랑하기로 하나님께 앞에서 굳게 결심하고 실천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