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19-23ㅣ김남수 목사]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에 근거해서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에 받아들이는 순간 새로운 피조물 곧 새사람이 됩니다.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새로운 창조가 그의 영안에서 실제로 일어납니다. 새 창조물이 된 새 사람은 영에서 영적 죽음이 뿌리 뽑혔고, 장악한 죽음의 통치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골1:13은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 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의 본성인 영원한 생명이 그의 영에 전이됩니다. 이것이 바로 영에서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의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요일5:1),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는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상속자가 되었습니다(롬8:16-17).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새 사람에게 예수님의 이름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Ⅰ그 이름이 필요한 이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은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났더라도 여전히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을 “이 세상 임금(요12:31)이라고 하셨습니다. 사탄과 그의 세력들은 유혹과 시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을 공격할 기회가 지금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아버지와 우리의 교제를 방해하거나, 우리가 주님을 섬길 수 없게 하려는 적대세력이 가득합니다.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우리뿐 아니라, 주변의 사탄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사탄과의 싸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 무기가 바로 예수의 이름입니다. 이름은 이름을 가진 그 분 자체, 이룬 업적, 그분의 신분, 그 분의 지위, 그 분의 능력, 그 분의 인격 등, 이 모든 것을 대표하고 대리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그 이름을 어떻게 획득하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Ⅱ 삼중의 놀라우신 위대하신 그 이름
첫째, 예수님은 그 분의 이름을 하나님께 유업으로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그 이름을 유업으로 받으셨음을 안다면, 예수의 이름에 속한 능력이 측량할 수 없이 광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히1:2-4)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본체와 똑같은 형상이자, 하나님의 영광의 빛나는 광채시며, 만물의 상속자이신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그 이름 즉 위대한 예수라는 이름을 유업으로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은 즉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증명할 수 있는 무한하신 능력이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은 사탄을 정복하셔서 그 이름의 권세를 획득하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 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1:!5) 여기에서 우리는 흑암의 무리들과 전투를 벌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그림을 봅니다. 그 그림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시기 전에 거두신 놀라운 승리를 우리에게 잠간 보여줍니다. 분명한 것은 귀신의 무리 전체가 예수님께서 그들의 세력(지옥)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을 보았을 때, 사탄은 그 분에게 달려들어서 간단히 제압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공의를 충족시키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후, 인간의 속량이 완성되었다는 외침이 하나님 보좌로부터 나오실 때까지, 사탄의 무시무시한 속박 가운데 그 분을 붙잡아 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통하여 그 분이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무력화 시키시고”(히2:14)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귀신의 세력뿐 아니라, 그 분이 짊어지고 지옥으로 내려가셨던 죄책과 죄와 질병의 모든 짐들을 완전히 벗어 지옥에 던져 버리시고 사탄과 맞붙어 정복하신 다음, 마귀는 마비되고 패배당한 상태 그대로 남겨두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눅11:21.22에서“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하신 말씀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셨을 때, 사망과 음부(지옥)의 열쇠만이 아니라, 사탄이 신뢰하던 무기인 사망권세도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마귀를 완전히 패배시키시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지옥의 모든 권세를 패배시키셨으며, 인간의 멸망자를 이긴 승리자로 하늘과 땅과 지옥 앞에 우뚝 섰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주받은 흑암의 무리와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사탄을 정복하셨고 그 곳에서 절대적인 승리자와 지배자로 서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승리를 거둔 다음, 곧바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28:18)라고 말씀하신 것은 놀라운 승리의 개가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또한 우주이 지배자와 통치자로 서 계십니다. 사탄을 지배하는 이 모든 권세가 그 이름 안에 부여되어 있습니다. 죄와 질병과 사탄의 그 어떤 권세와 능력으로 부터도 인간을 구원하는 능력과 권세가 그 이름 안에 부여되어 있습니다.
셋째, 그 분은 위대한 예수님, 그 이름을 하나님께 수여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빌2:9-11에서 발견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님의 이름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늘에 알려진 한 이름이 있었는데, 예수라는 그 이름은 받을만한 자에게 수여되어야 했으며,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예수님 곧 아버지의 품속에 있는 영원하신 아들이 그 이름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러자 곧 하늘과 땅과 지옥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그 이름 앞에 무릎을 꿇고 모든 입이 그리스도께서 주님이시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Ⅲ.왜 그 이름이 주어졌는가?
우리는 이제 왜 그 이름이 주어졌는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 이름을 하나님께 유업을 받으셨고, 사탄을 정복하심으로 획득하셨으며, 예수님이 수여받았던 그 이름을 언급할 때 마다 그 분이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신 후, 이 위대한 이름을 수여받으신 놀라운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히1:2-7절을 상고해 보면 예수님께서 영적죽음으로부터 살아나셨을 때, 그 분의 이름을 유업으로 받으신 것을 알려줍니다. 그 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히1:5)라고 말씀 하실 때입니다. 행13:33절은 이 사실이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 일어났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일으키사 우리의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자기에게 주어졌다(마28:18)고 밝히신 것은 부활하신 후 이었습니다.
엡1:19-23을 보십시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 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과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권세와 통치와 능력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켜지셨습니다.
우리는 왜 이 이름이 그 분에게 수여되었는지, 다시 말해 그 이름에 그런 광대한 권세와 통치권이 부여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름은 그 분을 위한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우편에 계신 2000년 동안 그 분의 이름을 사용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에는 예수님 자신이 그 분의 이름을 사용하였다거나 그 이름을 필요로 하셨다는 그 어떤 암시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으로 창조세계를 직접 다스립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동등하시고 똑 같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그리스도의 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엡1:21-23) 그 이름은 그의 몸인 교회가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께 수여하신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바로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상속자들이 되어서 이 땅의 사탄에게서 구출되어야 할 사람들과 만나는 그리스도인들 입니다. 그 이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즉 그리스도인에게 그 이름을 수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이름을 은행에 예치해 놓으신 것과 같은데, 교회는 필요할 때마다 그 예치금을 빼서 쓸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늘과 땅과 지옥에 알려진 다른 모든 능력과 권세를 압도하는 권세와 능력과 신성의 충만함을 지닌 이름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보다 더 큰 능력과 권세가 있는가? 하늘을 살펴보고, 지옥의 흑암의 영역을 살펴보며, 온 세상을 샅샅이 훑어본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보다 더 큰 통치권과 능력을 찾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원수와 맞서 이 놀라운 이름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능력을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 이름의 권세와 능력은 언제나 변함없이 동일합니다.
Ⅳ 그 이름의 사용
예수님의 이름의 실례사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이 그 분의 이름에 관해 말씀하신 기도의 약속에 관해 살펴봅시다. 우리에게 주신 기도에 대한 특권의 약속이 있습니다. 요16:24절에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요16:23도 의역하면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희에게 주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나사렛 예수님의 입술에서 나온 말씀 중 가장 놀라운 충격적인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 이름, 곧 전능하신 그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예수님이 대신 기도하시므로 응답이 되기 때문에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전도 집회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십시오. 기쁨이 충만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믿는다면”이나 “너희에게 믿음이 있다면 ”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분의 이름을 사용하도록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확실히 알고, 그 분의 이름이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것을 사용하기 위해 어떤 특별한 믿음을 달라고 요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렇게 기도하십시오. 그냥 자신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듯이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을 때,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 할 수 있는 권리와 특권이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치유기적을 행 할 때, 귀신을 내어 쫓을 때 그 자리에 예수님 즉 하나님을 모셔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이름이 병을 치료하는 약속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막16:18절에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 내 이름으로...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병든 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안수는 마치 전기 스위치와 같아서 하나님의 치유의 권능이 병든 자에게 흘러 들어가게 되어 병이 치유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멜리데 섬의 추장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었는데, 들어가 그에게 안수하여 병이 나으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도 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천 장성 집사님 아버지께서 장기다발성부전과 뇌출혈로 현대의학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도 장기다발성부전으로 병원에서 고치지 못하고 돌아 가셨습니다. 삼성병원에 입원하여 계신 천집사님 아버지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안수하였는데 지금은 많이 치유되어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이번 전도 집회 때 천집사님이 간증하겠지만, 부산 병원에서 올라오실 때에는 언어와 인지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삼성병원 주치교수가 어려우니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지금 하나님의 역사로 말씀도 하시고, 인지능력도 회복되어, 영상으로 귀여운 손녀들인 예봄이와 예송이의 모습을 보시고 웃으시며, 뇌출혈로 말미암은 마비도 점점 풀려지는 기적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이 나으라고 명령하면, 예수님께서 시행하시므로 예수님의 이름에는 큰 권세와 치유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베드로는 중풍으로 8년이나 침상에 누워있는 애니아에게 “애니아야 예수님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하였는데 일어나자, 이를 보고 룻다와 샤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주께 돌아오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도 병든 자에게 안수하거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므로 병이 치료되는 역사를 이번 세미나 기간 동안이나 그 외에도 경험들을 하셨을 것입니다.
또한 나아가서, 예수님께서는 막16:17절에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바울 사도가 빌립보에서 전도하는데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가 따라다니며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 나오라”라고 하니 귀신이 즉시 나왔습니다. 사탄을 정복하신 예수 이름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지상에 계실 동안에는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들의 필요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그들을 떠나신 지금, 신약교회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즉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요14:12-14절에 예수님의 이름의 사용에 관한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떠나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슬프고 괴로워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떠나심은 모든 것이 중단될 것이라는 의미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이 하셨던 사역은 끝이 나고, 많은 사람들은 치유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그분의 경이로운 모든 일은 중지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 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 감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듯이 그 분의 일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예수님의 일은 이 땅에 계실 때보다도 더 커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는 예수님의 인간 몸으로 인해 제약을 받으셔서 한 순간에 한 장소에서만 일하실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속량이 완성되고 승천 하신 후 성령으로 다시 오신 후에는, 즉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보혜사 성령이 내주하신 신약시대,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님께서 각 지역에 다니시면서 하셨던 그 일을 각자가 처한 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그 이름의 권세입니다. 또한 보혜사 성령의 권능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14:12-13절에 “너희가 그 보다 더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너희가 내 읾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임이 말씀하신 실제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너희가 땅에서 내 자리(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나는 하늘에서 너희의 대표자가 될 것이고, 그래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이루겠노라. 이것은 마치 내가 이 땅에서 아버지께 구했던 것과 독 같을 것이다.”는 뜻입니다. 내 이름으로 내가 한 일과 그 보다 큰 것도 너희가 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갈등의 핵심이 사탄의 세력과의 갈등이 될 것임을 아시고, 막16:17절에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낼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사탄의 세력과 영향력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심으로써 우리를 그 분의 대리자로 구비시키신 것입니다. 막16:18절에는 예수님께서 우리가“그 분의 이름으로 병든 자에게 손을 얹으면 그들이 치유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귀신과 질병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것처럼 그 분의 이름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 ! 우리의 영의 눈이 열려 아버지께서 부여하신 모든 것을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전능한 영역에 우리의 혼이 열려 이해하고 일어나게 하소서! 담대히 일어나 용맹을 발하게 하소서!
여기가 바로 실재로는 그리스도인의 체험에서 미지의 땅입니다. 이곳저곳에서 우리 중 몇몇은 예수님의 이름에 부여된 권세를 경험했지만 우리 중 누구도 이 강력한 능력의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곳에 계속 머물러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이름의 충만한 권능에 머물러 사람들을 구원하고 치유하며 사람을 자유롭게 함으로 하나님께 계속 귀하게 쓰임 받는 여러분이 되시도록 꿈꾸시고 사모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