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1:22-25 ㅣ 김남수 목사]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각과 계획을 세우시고 그것을 선포하시고 명령하심으로 현실로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도 하나님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말에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을 하면 당연히 부정적인 요소들이 자라납니다. 반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말을 하면 그대로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환경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잠 18: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라고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관리하고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능력 있는 말은 성령과 말씀 그리고 기도를 함께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 있는 4차원적인 말입니다. 가장 좋은 스승님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과 함께 하는 언어생활은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능력을 3차원에 나타내 줍니다.
이제 다음에 말씀드릴 4차원의 영적인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천국 언어로 생활하는 당신의 인생은 놀라운 기적이 이미 일어났으며 앞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첫째로 희망의 말씀을 입술로 선포하십시오.
우리는 흔히 ‘힘들어 못살겠다.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물론 현실이 참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나 큰 좌절감으로 인해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부정적인 말로 자신을 더욱 얽어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가 뭐 그리 큰 영향력이 있겠는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입술에서 나온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고 살게 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 없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십자가에서 죄와 질병과 저주를 다 청산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고, 또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왜 할 수 없다는 말입니까? 주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같이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선언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부터 말을 바꾸십시오. ‘도저히 안 된다. 할 수 없다.’라는 부정적인 말은 아예 여러분은 사전에서 지워버리십시오. 그리고 대신에 ‘나는 할 수 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말로 바꾸십시오. 이렇게 계속 선언하고 담대히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말에 능력을 부어 주셔서 여러분의 삶 가운데 놀라운 일을 일으켜 주십니다.
둘째로 믿음을 고백하고 명령함으로 말로 믿음을 풀어 놓으십시오.
믿음의 말에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믿음을 고백하고 명령하면 명령한 대로 이루어진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리스도인이 믿음으로 고백하고 명령하면 고백하고 명령한 대로 이루어집니까?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의 권세와 권능이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 목회자 세미나에서 그리스도인의 권세와 권능에 관해 가르칠 때였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 아침에 기도하는데 성령님께서 제 마음에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시며 성경 말씀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서 너희 입을 통하여 내가 말하겠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너희 속에서 말할 때 믿고 나의 입이 되어 그대로 고백하고 명령하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내가 시행하기 때문이다. 나의 권세, 나의 능력을 나타내도록 하라.” 즉, 입으로 고백하고 명령 할 때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이 함께하기 때문에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몸이요(고전 12:27), 하나님의 자녀요(요1:12), 또한 그리스도인의 지위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보좌에 앉힌바 되었습니다(엡2:6).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권세가 주어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은 주님께서 받으신 동일한 성령을 받았습니다. 즉 권능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면 예수님보다는 못하지만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훈련에 참석하신 목회자 분들에게 그리스도의 권세와 권능에 관해 가르치고 교회에 돌아가서 실습하라고 하였더니 훈련에 참석한 분들의 98%가 암, 관절염 등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리스도의 권세와 권능이 주어져 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고백하고 믿음으로 명령함으로 그리스도의 권세와 권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말씀을 적용하여 예를 들어 고백해 보겠습니다. 다음의 말씀들을 믿음으로 고백하십시오.
첫째로 우리는 죄 사함을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다. 요한일서 1:9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죄를 자백하면 주님께서 깨끗케 해 주셨다는 것을 믿으시고 입술로 ‘나는 죄를 깨끗이 씻음 받고 용서받았다.’라고 고백하십시오. 죄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둘째로 우리는 구원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롬 10:9~10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우리가 아무리 마음속으로 주님을 믿는다 해도 입술로 시인하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을 구주로 믿습니다.’라고 입으로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치료받았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벧전2:24에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는 병이 나았다’고 믿음이 올 때까지 계속 고백하십시오. 병은 떠나고 치료받을 것입니다.
네 번째로 승리를 고백하십시오. 약 4:7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 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순복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나는 하나님께 순복하고 너를 따르지 않는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야 떠나가라!’
다섯 번째로 경제적인 축복을 고백하십시오. 빌 4:19에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가난하게 되심으로 나를 부요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심을 감사합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받은 자입니다.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명령하십시오. 그리스도의 권세와 권능이 믿는 자에게는 주어져 있기 때문에 막11:23절“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말씀에 근거하여 명령하십시오. 그러면 그대로 됩니다. 주님은 언제나 명령하심으로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네 죄 사함 받았느니라.’ ‘네 침상을 걸머지고 돌아가라’, ‘귀신아 나가라’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애걸복걸한다고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확신하고 믿었으면 여러분 앞에 있는 태산을 향해 명령하십시오. ‘병은 물러 갈 찌어다! 직장은 생겨날 찌어다! 우리 식구들은 빨리 교회에 나올 찌어다! 축복은 다가올 찌어다! 간은 깨끗이 치료 될 찌어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순간과 그것이 나타나는 순간은 시간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에 관계없이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마음에 믿고, 믿는 것을 시인하고 명령하는 사람은 그것을 반드시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예봄교회는 대출금을 갚고 예배당 헌당 예배를 곧 드릴 찌어다.’라고 고백하고 믿으십시오. 최종적으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명령할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빛아 있으라.’ 명령하자 빛이 생겨났습니다.
셋째로 창조적이고 성공적이고 사랑과 축복의 말을 하십시오.
우리는 한 마디의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감동과 기쁨과 성공을 불러오는 창조적인 말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말은 말한 그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화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어느 날 미국의 유명한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훈련가인 지그 지글러 박사가 뉴욕의 지하도를 막 건너려 내려가는데 거지 하나가 연필을 팔고 있었습니다. 지글러 박사도 다른 사람들처럼 돈만 1불을 주고 연필은 받지 않고 가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거지에게 말했습니다. ‘아까 드린 1불의 대가로 연필을 주세요.’ 연필을 받으며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 직업도 나와 같은 사업가요. 당신은 더 이상 거지가 아닙니다.’ 거지의 인생은 지글러 박사의 이 말 한마디로 달라졌습니다.
그의 자아상이 달라졌습니다. 사업가라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나는 거지가 아니라 사업가다. 나는 사업가다. 나는 연필 파는 사업가다.’ 그리고 그 거지는 훗날 성공하여 지글러 박사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말 한 마디가 나를 변화시켰습니다. 나는 늘 거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당신이 연필을 받아가면서 당신도 나와 똑같은 사업가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한마디의 말이 내 인생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처럼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향하여 사랑과 축복의 말을 하십시오. 사랑과 축복이 담긴 말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복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불평이나 저주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 일수록 천국언어인 사랑과 축복의 말을 하면 성령이 그 혀를 통해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 입술의 말이 나가서 우리의 인생을 창조합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우리말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한 대로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할 수 없다,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말을 하십시오. 목장에서나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이웃에게 창조적이고 성공적인 말을 하고 사랑과 축복이 담긴 격려와 칭찬과 위로의 말을 하십시오. 믿음으로 말씀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을 힘입어 문제를 향하여 명령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말한 대로 이루어 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기초삼아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할 때 여러분의 삶은 놀랍게 변화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여러분의 언어생활에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