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42-47 ㅣ 김남수 목사]
초대교회는 성도들이 성전에 대그룹으로 모였고, 각 가정에서 소그룹으로 모였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대그룹과 소그룹이라는 두 날개 가진 교회를 계획하고 세우셨습니다. 성전에서는 대그룹으로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축제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예봄교회도 앞으로 주일 아침예배를 축제예배로 드리겠습니다. 축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체험하고 권능이 충만하신 초월적인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일 아침 축제 예배를 드리기 전에 10시 20분부터 성도님들이 같이 모여 주일날 예배와 봉사와 교제를 위해 조광희 집사님의 인도로 자모실에서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먼저 기도로 준비하며 나아간다면 축제예배 때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더욱 경험하게 되며, 주님을 닮아 우리 자신이 변화되어갈 것입니다. 또한 새로 오신 성도님들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마음을 열어 우리 교회에 쉽게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최장로님 인도로 찬양단들이 모여 그날 찬양을 준비하고 아침기도회에 참석한 후 10시 50분부터 약 30분 동안 찬양단의 인도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것입니다.
이어서 다음으로는 대표기도와 광고와 봉헌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축도로 주일 축제예배가 마쳐지게 됩니다.
다음으로 우리 교회는 소그룹으로 모이는 구역을 목장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목장모임은 목장형편에 따라 각 가정과 사무실이나 교회에서 모입니다. 목장은 독립된 가정교회가 아닌 예봄교회에 속해 있는 하나의 작은 교회입니다. 개척교회도 교회이듯이 목장도 작은 교회이기 때문에 목장으로 모일 때 주님이 함께 계시고 성령으로 그 안에 임재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마18:19~20에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목장 모임에 주님께서 성령으로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목장에 모여 함께 교제하고 말씀을 나누며 같이 기도하고 찬양할 때, 성령님의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재하신 성령님께서 위로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소그룹 목장 모임의 본질은 임재하신 주님께서 서로가 서로를 통해 위로해 주시고 치료하며 힘을 주시고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장에 모일 때 절대 비판하거나 판단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되며 받아주고 들어주고 이해하며 격려해주는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장에서는 무슨 말이나 할 수 있고 들어주고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장 모임의 목적은 사랑으로 세우는 것인데 서로가 서로 세우기 위해 먼저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인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목장에 모였을 때 또는 생활하는 가운데 사랑으로 투명한 교제를 하며 친밀한 공동체, 하나님의 가족으로 성장되어 가며 세워져 갈 때, 자신도 함께 성장되고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 즉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목장은 청량음료와 같은 시원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목장은 밖으로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하나님 나라 확장의 전진 기지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우리 교회는 주님께서 계획하신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 교회가 되기 위해 두 날개 가진 셀 교회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건강한 예봄교회로 세워나갑시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함께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