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3:1-11 ㅣ 김남수 목사]
1 예레미아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 하니라 이르시되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면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이 성읍의 가옥과 유다 왕궁을 헐어서 갈대아인의 참호와 칼을 대항하여
5 싸우려 하였으나 내가 나의 노여움과 분함으로 그들을 죽이고 그들의 시체로 이 성을 채우게 하였나니 이는 그들의 모든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얼굴을 가리어 이 성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음이라
6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7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8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
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11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설교전문
오늘 본문 말씀이 당시 역사적인 배경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유다의 시도기야 왕의 10년에 바빌론의 느브갓네살왕이 군대를 이끌고 와서 수도 예루살렘 성을 포위 하고 계속 공격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극심한 기근까지 겹쳐 국민들은 기아에 허덕이며 어린이들은 수없이 굶어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시드기야 왕에게 고하라”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대에게 불탈 것이며 왕은 포로로 붙잡혀 바벨론으로 끌려간 것이다”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의 이 예언을 듣고 회개하기는커녕 흉한 것을 예언한다고 하여, 선지자를 붙잡아 시위대 뜰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예레미야는 세상 어디를 보아도 소망이라고는 바늘구멍만큼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어둡고 깜깜한 절망뿐이었습니다.
그러한 절망가운데서 감옥에 갇혀 있는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찾아 오셔서 놀라운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렘33:2~3 “나는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르노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이을 네게 보이리라” 크고 비밀한 일이란?
렘33:4~11 내가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고,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에서 다시 고국에 돌아오게 하며, 이 민족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이 성을 치료하여 낫게 하고 평강 과 성실함이 풍성하게 할 것이다. 조국을 부흥케 하여 기쁨과 즐거운 소리가 성에 가 득하고,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고 하며, 다시 감사제를 드리 는 기쁜 소리가 성에 들릴 날이 올 것이다”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오늘날도 하나님을 믿고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께 기도 드리면 응답하시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2,3절을 중심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요점은 세가지 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일을 행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일을 지어서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십니다.
첫째 일을 행사신 하나님, 일을 지어 성취하신 하나님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렘33:2절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를 계시하시면서 여호와를 세 번이나 강조해서 말씀 하십니다.
1. “여호와”란 이름의 뜻은 “스스로 있는자”로 I am that, I am(출 3:14)으로”영원자존자”, ”언약을 절대 신실성을 가지고 지키시는 분”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언약하시면 언약한 일을 시행하시고 그 언약한 일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그런데 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렇게 계시하셨을 까요? 일의 시작도 하나님께서 하시고 성취와 완성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이후 일이 인간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노력과 힘, 지혜로 모든 일을 스스로 해 보려고들 갖은 애를 씁니다. 그러다가 우리는 실패하고, 상처와 절망의 감옥에 갇힐 때 인간의 힘 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깨닫게 원하신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일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를 삶의 어두운 감옥에 가두시고, 이 진리를 깨닫게 하시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참으로 도와주시고 언 약을 지키시며, 복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고, 지어 성취하신 분이십니다.
1) 하나님께서는 천지창조 시부터 이것을 인간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해와 달, 별, 각종나무와 새들 아름다운 꽃, 물고기,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으셨습니다. 이 모든 피조물을 하나님께서 홀로 창조하신 것이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 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홀로 지으시고 완성하셨습니다.
2) 구원의 역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한 일이 무엇입니다까? 아무것도 한 일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 예수님께서 홀로 십자가에 달려 죄와 질고와 지구를 청산하시고, 사흘 만에 무덤에서 부활하시므로 생명 주시는 분이 되어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3)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일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십니까? 무수히 많지만 인간을 위해 하시는 일 몇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인간의 죄를 사하시고, 자유케 하는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②생명을 살리고, 영생을 주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③병을 치료해 주시고, 건강을 주시는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④성령을 보내 변화시키고, 능력을 주시는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⑤사람들을 천국으로 보내는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시작하시고 지어 성취하시며, 완성하시는 일을 행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 나라 이 백성의 죄를 회개시키고 사하시는 일, 교회의 성장과 부흥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직장과 사업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이 오직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둘째,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신 부르짖는 기도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렘33: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십니까?
일을 행하시고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고, 나 혼자의 힘과 방법 으로만 하려고 하면, 낭패와 실망, 많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며, 대신 일을 해 주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생명을 구원하고,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불치의 병을 고치고, 악마를 쫓아 낼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쉬지 못하고 일하도록 계속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기도하는 것을 말할까요? 부르짖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요?
1) 애타게 간절히 기도하는 기도를 말합니다. 애타지 않고 간절성이 없는 기도는 부르짖는 기도라 할 수 없습니다.
Ex)예레미야가 처한 상황을 생각해 보십시오 나라의 운명은 강대국의 대군이 성을 포위하고, 계속 공격하고 있고, 국민은 기 아로 죽어가고 있으며, 자신은 감옥에 갇혀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니, 얼마나 급박 하며 애가 타겠습니까? 우리는 기도할 때, 간절성을 가지고 애타게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애타게 간절히 부르짖고 기도는 급박할 때 기도하는 성경적인 올바른 태도인 것입니다.
Ex) 소경 바디메오는 예수님께서 지금 그 앞을 지나가고 계신다는 소리가 들린 지라, 이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애가 탔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간절히 부르짖었습니 다.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윽박질렀지만, 그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서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그 결과 부르짖음이 예수님께 상달되어 응답 받고 눈은 치료되었습니다.
2) 또한 부르짖는 기도는 응답될 때 까지 인내로 계속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으면, 응답이 없다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 하고 계속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Ex) 엘리야 시대 바알을 섬기므로 3년 6개월동안 비가 오지 않고 가물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 올라가서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기도하지만 비가 오지 않 았습니다. 7번 기도하자 손바닥만한 구름이 지중해에서 일어났습니다. 7번 기도 했다는 것은 응답이 올 때까지 계속 기도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렇게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자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우리는 그간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여러 가지로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했 습니다. 교회의 땅도 주셨고, 예배당도 건축하게 하셨고, 불치의 병이나 사업, 직 장 여러 가지 기도응답의 체험들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기도제목을 프린트하며 기도하는 제목들의 응답이 눈에 보이는 것 없고 귀에 들리는 것 없습니다. 그러나 온성도가 합심하여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부르짖어 기도하면 새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교회와 가정과 사업과, 국가와 민족과 새 신자 초청전도 집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셋째, 기도응답에 관해 봅시다.
렘33:3下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응답하시고, 일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을 행하시고 성취하기 위해서 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1)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Ex)눅11장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자, 밤에 찾아온 벗을 예로 들면서 강청하며 구하면, 벗 됨을 인하여서는 주지 않지만 그 강청함을 인하여 주지 않겠느냐?
벗도 강청하면 주는데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지 않겠 느냐?
그러므로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열릴 것이요, 찾 는 이마다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7번이나 기도하라고 명령 하시면서 기도응답을 7번이나 반복해서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강청하여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여기서 강조하신 것은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Ex) 1907년의 한국의 부흥은 외국 선교사님들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습 니다.
특히 길선주 장로가 영국 웨일즈 지방의 부흥의 소식을 듣고 국가의 어려운 일들을 위해 새벽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평양장대련 교회에 성령의 불이 떨어지고 부흥이 왔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창조의 능력으로 크고 비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큰 소망과 위로를 주십니다.
Ex)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사건을 봅시다. 홍해에 도착했는데 뒤에는 애굽의 바로 군대가 마차로 공격해 오고 있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구원의 길이 전혀 없는 절망의 상태이 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자.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크고 비밀한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뒤에는 불기둥이 나타나 불 벽을 쳐 애굽군대를 막아 주시고 앞에 있는 홍해 바 닷물은 갈라져 길이나 건너가게 해 주십니다.
Ex)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로광야 사막을 가는데 먹을 양식이 없습니다. 마실 물 이 없습니다. 사람이 살수 없는 황량한 땅입니다. 백성들은 원망합니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크고 비밀한 일을 행 하십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고, 매추라기와 만나를 매일 보내주십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더위를 막아주시고, 밤에는 물기둥으로 추위와 악한 짐승 으로부터 막아 주십니다. 모세는 300만이 넘는 백성을 날마다 먹이고, 마시고 광야를 지나가도록 인도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이성으로는 생각지 못 한 크고 비밀한 일들을 행하십니다.
Ex)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환난과 시험,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가 있습니 다. 그때도 우리는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크고 비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시50:15”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 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환난은 정신적인 환난일 수도 있고, 육체적인 질병일 수도 있고, 경제적인 환난, 국가적인 재난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환난을 만날 때 겸손히 자신을 살리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꿇어 엎드려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환난을 통해 우리를 깨뜨리시고, 겸손케 하신 후 은총을 베풀어 문제 를 해결해 주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는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 은총을 받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도 일을 행하시고 기도의 응답을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 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한마음으로 간절히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면,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르짖는 간구에 응답하시고, 생각지도 못한 크고 비밀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