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분위기 좋은 목장이 되려면? “목장모임에서 자기표현의 욕구가 채워지고 감정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목장모임 약속문’이라고 부르는 목장규칙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잘되는 목장은 목원들이 함께 모여 목장모임에 관한 규칙을 세우고 매월 한 번 이상 낭독하며 더 좋은 목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래 소개하는 열 한가지는 러시아목장(조광희목자·김인영목녀)의 ‘목장모임 약속문’입니다. 아직 목장모임에서 목장규칙/목장모임 약속문을 만들지 않은 목장은 속히 만들어주시고 적어도 매월 1회 이상은 함께 낭독해주시기 바랍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신 영적인 한가족입니다.
2. 무엇보다 목원 상호간의 나눔의 내용을 절대 비밀로 지킬 것입니다.
3. 우리는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고백하는 목장교회입니다.
4. 우리는 우리목장의 목자를 주께서 세우신 평신도 사역자로 인정하고 그를 따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5. 우리는 삶을 나눌 때 한 사람의 대화가 많은 시간을 독점하지 않고 모든 목원이 골고루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6. 우리는 목장에서 교제를 깨뜨릴 수 있는 상스러운 농담이나 비판적인 발언을 하지 않겠습니다.
7. 우리는 지체입니다. 기도로 우리의 목장을 지키겠습니다.
8. 우리는 목원 상호 간에 어려움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돈거래, 다단계판매, 물건 판매 등은 일체 하지 않겠습니다.
9. 우리는 영적인 가족으로서 형, 누나, 오빠, 언니, 삼촌, 이모로 부를 수 있으나 이성끼리의 일대일 만남은 반드시 목자나 목녀에게 이야기하겠습니다.
10. 우리는 목원을 찾아 술을 마시거나, 도박을 하거나, 교회밖에서 세미나·집회·성경공부를 하거나,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은 절대로 주도하지도 않겠고 따라가지도 않겠습니다.
11. 우리는 매월 첫 번째 목장모임에서 목장모임 약속문을 낭독함으로 교회의 하나 됨을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