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나라에서 사자성호를 발표합니다. 교회들 중에도 올해의 표어를 내놓기도 합니다. 저는 예봄교회 담임목사가 되고 우리교회의 목회철학을 담아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말씀으로 훈련하여 하나님과 교회와 세상을 섬긴다”를 영구표어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말씀 위에 세워서 말씀과 성령사역의 균형을 잡기 위해 2018년 “말씀으로 생명을 살리는 교회”, 2019년 “말씀으로 생명을 세우는 교회”로 표어를 정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가정교회가 시작되었기에 표어를 내걸지 않았습니다.
그때 내걸었던 표어를 어떻게 이루었을까요? 2년간 ‘통성경학교’를 통해 성경을 전체 줄거리로 살펴보았습니다. 2019년부터 ‘큐티인’으로 전세대 큐티교재를 통일하였습니다. 현재 7년 차가 시작되었는데 장년교인 40-50% 정도가 비정기적이라도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은 ‘공동체성경읽기’를 통해 성경을 읽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90일 성경통독을 통하여 5회의 성경통독을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전통교회에서 새신자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새번역성경'을 도입한 것이 정착되었습니다.
올해 2025년은 전 교인이 '리딩지저스 성경읽기'로 목장을 통해 성경을 읽고 받은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전날 밤 목자카톡방에 김명희 피택권사님께서 성경읽기 자료를 올려드리고 있으며 각 목장방으로 목자 목녀님께서 전달을 하고 계십니다.
"새해가 되면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새해에는 이렇게 출발을 했습니다. 불평하는 분은 항상 불평을 합니다. 좋은 부모는 가장 좋은 음식과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애를 씁니다. 묵묵히 순종하며 금식하고, 성경읽기 하고, 90일 성경통독 하고, 특별새벽기도회 하고, 목장연합기도회를 따라와 주시는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가지고 열심히 기도함으로 말씀과 기도의 날개로 2025년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시길 축복합니다. "주여, 모든 예봄가족들이 올 한해 성경 1독 이상 10독 까지도 성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