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가 올해 102세가 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인터뷰를 하였다. 주제는 ‘행복’이란 두 글자였다. 김교수는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들은 두 부류입니다. 우선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적 가치가 행복을 가져다주진 않으니까요. 두번째는 돈이나 권력, 혹은 명예를 좇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에도 ‘만족’이 없습니다. 돈과 권력, 명예욕은 소유욕이기에 가지면 가질수록 더 목이 마르고 더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항상 허기진 채로 살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행복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만족’이다. “정신적 가치가 있는 사람은 만족을 압니다.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더군요. 정신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명예나 권력이나 재산을 거머쥘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불행해지더군요. 명예와 권력, 재산으로 인해 오히려 불행해지고 말더군요. 지금 우리 주위에도 그러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행복에 대하여 김형석교수는 강조한다. “행복하고 싶어도 행복할 수 없는 사람은 ‘이기주의자’입니다. 그들은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나 자신만을 챙기고, 내 이익만을 챙기기 위해 살기 때문입니다. 이기주의와 행복은 절대로 공존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먼저 큰 그릇이 되어야 큰 행복을 담을 수 있습니다”
김형석교수는 크리스천이다. 그가 말한 정신적 가치는 무엇인가? 믿음이다. 그가 행복의 조건으로 내세운 만족은 어떻게 올 수 있는가? 예수님 안에 거하여야 한다. 그가 지적한 이기주의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주님께 받은 사랑을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눠줄 때이다.
BTJ인터콥 열방센터 집단감염 이후에 이번에는 광주 IM선교회&TCS국제학교, 안디옥교회의 집단감염과 n차감염으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온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개신교회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기사를 보고 국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이 위축되면 안된다. 사람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비판하면 “제가 대신 사과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겸손하게 사과하자.
그러나 위에서 김형석교수가 고백한 대로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행복이 있기에 영적 자부심을 놓지 말자. 또한 코로나로 인해 불안해하며 우울해하는 분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자.
“예수님 안에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2021년 1월 31일 최병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