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매년 봄가을에 개최하는 98차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17개의 삶공부와 5개 교회 사례발표(간증), 육겹줄기도회가 진행되었는데 저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구사모는 <말씀의 삶>을 수강하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또다시 결심 한것은 “더욱 원칙과 본질에 충실한 가정교회로 세워나가야겠다”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로 개척하거나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한 다섯교회의 사례발표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 것이 ‘성경대로’ ‘원칙대로’ ‘하라는대로’ 그리고 ‘목사와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같은 목표와 방향을 바라보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속에서 줌으로만 목장을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목장모임에 참여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 칼럼 <에센셜리즘>에서 언급한대로 성공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 더 적게 그러나 더 좋게” 입니다. 우리가 성공하는 삶을 살려면? 다 하려고 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것에 올인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교회의 세축 네기둥의 원리를 붙들고 흔들림 없이 더욱 정진하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최영기목사님께서 컨퍼런스에 함께 참여하여 틈틈히 가정교회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교회의 소식을 들으시고 많이 기뻐하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코로나에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목자 목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우선 목장에서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을 맛보아야 합니다. 삶공부는 목장에서 그 열매맺은 경험이 없으면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삶공부를 처음 들을 때는 30% 정도밖에 이해를 못해요. 삶공부를 제자훈련처럼 생각하여 다음 과정을 빨리 열려고 서두르지 마세요. 예봄교회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평신도세미나에 많이들 가시는 겁니다. 이 부분에 집중하세요” 요약하면 “목장부흥과 평신도세미나 참석”입니다.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평세)는 목자목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평세에 참여하게 하소서! 아멘.
2021년 10월 31일 최병희 목사